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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민족시민 윤동주의 삶과 작품세계
글쓴이 파발마
날 짜
17-09-16 06:44
조회(78)
민족시민 윤동주의 삶과 작품세계

관리자 기자

입력 2017-09-14 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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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자신이 찾아가는 복음의 길, 애국의 길, 양심적인 시인의 길을 주옥같은 시로써 표현하였다. 이제, 그의 스승인 제1 세대 외솔 최현배의 길 찾기, 스승을 따르는 제2 세대의 윤동주의 길 찾기의 정신적인 소통과 그 정신적인 계승의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윤동주 시에서 나타나는 길의 이미지는 암울한 세계를 극복하려는 도전적인 의지가 담긴 시정신의 표현이요 암시이다.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1938 5월 10일)

이 시에서 시적 화자가 걸어갈 길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가 지향하고자 하는 새로운 길은 그 자신이 완벽하게 열어나가지 못하는 괴로움과 부끄러움으로 시에서 표현된다. 그래서 그의 시에 나타나는 어둠과 밝음의 대비는 그의 시 정신에서 솟구치는 청순성과 진솔성을 더욱 강하게 부각해준다.
윤동주가 다녔던 연희전문을 계승한 연세대학교에서는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한글을 기리는 한글탑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한국의 문화사에 길이 빛나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이 탑이 ‘연세 한글탑’이라는 이름으로 교정에 세워지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연고와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한글은 우리 겨레 얼의 상징이요, 우리 문화의 창조의 힘이다. 일찍이 연세는 진리, 자유의 이념 아래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바쳐 우리말과 글을 갈고 지키고 폄으로써 나라 사랑과 학문의 정신을 드높임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연세의 정신적 전통을 기리고 이를 이어받아 더욱 다져서 온누리에 위대한 한글의 슬기와 연세의 이상이 넘치도록 힘쓸 것을 다짐하는 뜻으로 이 탑을 세운다.
윤동주는 일제 강점기에 그의 스승들인 국학자들이 일본제국이 조선의 주권을 강탈하여 조선 문화를 말살하려고 자행한, 조선의 역사를 가르치지 못하게 하고, 조선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조선의 역사와 문학을 연구하고 말을 지키는 데 앞장을 섰다는 사실을 가자 잘 인식하고 잇었다.
이들 스승 중에서도 윤동주가 가장 따르던 외솔 최현배 교수는 1894년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났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뒤 고향에 있는 일산 학교에서 잠깐 신식 교육을 받았다. 1910년 서울로 오라와 경성 고등보통학교에 다녔다. 그 무렵 한힌샘 주시경이 세운 조선어 강습원에서 3년간 한글과 문법을 배웠다. 그는 1915년 경상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그 해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히로시마 고등사범학교에 들어가 1919년에 졸업하였다.
귀국한 그는 1920년부터 부산에 있는 사립 동래 고등보통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22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서 교토제국대학 문학부 철학과에서 교육학을 공부하였다.
1926년 연희전문 교수로 부임한 그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하였고 1929년에 조선어사전 편찬 준비위원이 되었다. 1933년에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는 등 한글 연구에 힘썼다.
그는 1938년 이상재 윤치호 등과 함께 기독교계 민족주의 운동단체인 홍업 구락부 사건에 관련되어 강제로 학굘르 그만두고, 집에 머무르면서 훈민정음의 역사와 이론에 대해 공부하였다.
1941년 외솔 최현배는 다시 연희전문에 도서관 직원으로 복직했다. 그런 와중에서, 한글을 역사적으로, 또 이론적으로 연구한 한글갈을 짓기 시작하여 1942년 출판하였다. 같은 해 10월 다시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검거되었고, 이 사건으로 동지인 환산 이윤재는 옥중에서 순국하였으며, 그는 해방이 될 때까지 3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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