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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중국 상하이 최대 일본군 위안소 유적 철거위기…한국 위안부 10명 거주-뉴시스
글쓴이 관리자
날 짜
16-02-25 15:26
조회(4473)
#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24_001391712… (1428)
한국 위안부 10명을 포함해 일본군 위안부들이 거주했던 상하이 최대 일본군 위안소 유적이 철거될 뻔했다가 역사학자와 시민단체의 반대로 일단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현지언론 둥팡왕(東方網)은 재개발 계획에 따라 상하이시 훙커우(虹口)구 궁핑(公平)로 425-12 소재 일본군 위안소 건물을 상대로 한 철거작업이 최근 진행됐다가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2층짜리 이 건물은 방직업체 사장의 집이었다가 2차대전 시기인 1939년 일본군에 의해 점거당한 뒤 '하이나이자(海乃家·바다의 집)라는 이름의 위안소로 운영됐던 곳이다.

특히 일본인 사카시타 쿠마조(坂下熊藏)에 의해 군 직영(지정) 위안소로 운영됐고 상하이 위안소 중 최대 규모였으며1940년께 한국 위안부 10명, 중국인 위안부, 일본인 위안부 약 40명의 위안부가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작업은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가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소설가 천단옌(陳丹燕)이 SNS에 관련 소식을 알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훙커구 당국이 관련 철거작업을 일단 중단하고 철거와 관련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훙커우구 당국은 해당 유적의 역사배경을 알고 있었지만 문화재보존 건축물이나 역사보존 대상도 아니였기 때문에 철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역사학자들은 2차대전 시기 일본군이 침략한 역사가 있는 상하이에는 약 160곳의 일본군 위안소가 운영됐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위안부문제연구센터 주임인 쑤즈량(蘇智良) 상하이사범대 교수는 "상하이에 있는 위안소 유적 166곳 중 5분의 4는 이미 철거됐고 현재 30여 곳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쑤 교수는 "이 위안소 유적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상하이에 있는 유대인 난민기념관과도 가깝고 건물의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고 문화적 특징도 강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철거 위기에 직면했거나 부적절하게 이용됐던 과거 일본군 종군위안부 시설 건물들을 문화유물 보호 시설로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보호에 나섰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있는, 일본군 만행의 살아 있는 증거물인 아시아 최대 위안소 유적도 문화유물 보호 시설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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