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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민청학련 남민전으로 오랜 옥고 치른 ‘민주화 투사’[한겨레]
글쓴이 관리자
날 짜
17-07-28 09:13
조회(5822)
박석률 전 진보연대 공동대표 별세
경기고 시절부터 반독재 투쟁
남민전으로 10년 옥살이 고초
민주화 뒤엔 통일운동 힘쏟아




고 박석률 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고 박석률 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유신 독재에 맞서 오랜 옥고를 치르며 이땅의 민주주의와 통일 운동에 헌신해온 박석률 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가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0.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을 졸업한 뒤 1963년 경기고에 입학했다. 고교 2학년 때인 1964년 6·3한일회담 반대시위에 참여하며 일찍이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뛰어들었다. 고교를 졸업한 뒤엔 대학 진학을 미루고 민주화 의식을 고취하는 잡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1970년 서강대 경제학과에 들어간 고인은 73년 유신반대 학내 집회를 주도해 퇴학 처분을 받았다. 74년엔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뒤 10개월 수감생활을 했다. 79년엔 반유신 지하 투쟁 조직인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남민전) 사건으로 구속돼 10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고인의 동생 석삼(62)씨도 이 사건에 연루돼 형과 같은 기간을 옥에서 지냈다. 석삼씨는 “당시 형의 권유로 나를 포함해 시인 김남주, 이학영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남민전에 가입했다. 형이 (남민전 활동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형제는 6월항쟁 이듬해인 88년 12월에 김남주 시인과 함께 옥에서 풀려났다. 고인은 95년엔 범민족대회와 관련해 투옥되기도 했다. 두 형제를 포함해 남민전 관련자 29명은 지난 2006년 정부 심사를 거쳐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 받았다.

 


고인은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통일연대·한국진보연대·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으며 통일운동에 힘을 쏟았다. <자주와 평화, 개혁으로 일어서는 땅>(백산서당, 2003) 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석삼씨는 고인에 대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았다. 자본주의와는 어울리지 않는 분”이었다고 평했다.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장례식장이다. 27일 오후 7시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이 모여 빈소에서 추도식을 열며, 28일 오전 9시 발인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 묘역이다. 유족으로 아내 신선아씨와 대학생인 딸 세희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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