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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94년의 恨… 관동대학살 유족회 진상규명 나선다[조선]
글쓴이 관리자
날 짜
17-09-01 10:09
조회(7427)
'관동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희생자 유족회'가 30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유족회는 조영균(62)씨 등 당시 희생자 자손 7명과 '관동 대학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재일동포 2세 오충공(62) 감독, 노숙자를 돕는 부산 애빈회 회장인 김홍술(61) 목사, 시민단체들이 함께 만들었다.

관동 대학살은 1923년 일본 관동 지역에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 일본 관헌과 민간인들이 당시 관동 지역에 살던 1만5000여명의 조선인 중 6600여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그동안 일본군위안부, 강제 징용 피해자 등의 유족회는 설립됐지만 '관동 대학살' 유족회가 국내에서 결성되기는 처음이다.

6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고하게 희생됐지만 94년이 지나도록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나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유족회는 앞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희생자 유족을 더 찾아내고, 관동 대학살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을 위한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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