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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중근기념관 있던 驛舍 허물어… “재개관 미지수”[문화]
글쓴이 관리자
날 짜
17-10-26 17:09
조회(7649)
- 오늘 이토 히로부미 저격 108주년… 하얼빈역은 개건축 한창

 역사 철거로 임시 이전한 상태… 사드 여파 원래자리 복귀 의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속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양국의 약속대로 하얼빈(哈爾濱)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하얼빈역은 1909년 10월 26일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역사의 현장이다.

안 의사 의거 108주년을 맞은 26일 오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의 하얼빈역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새 역사와 인근 광장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 의사가 만주 지역 시찰을 나온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을 쏜 하얼빈역 남쪽 구 역사(驛舍)는 현재 모두 철거된 상태였다(위 사진). 철거된 자리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시민들은 미리 문을 연 북쪽 역사를 통해 하얼빈역을 이용하고 있었다.

공사가 진행 중인 하얼빈역 곳곳에는 완공 이후 신청사의 모습을 그래픽으로 나타낸 벽화와 조감도가 공사 현장 주변을 막은 벽면에 게시되어 있다. 하얼빈역의 역사를 정리한 글도 게재되어 있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안 의사에 관한 내용이나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이날 만난 하얼빈역 관계자에게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의거 장소를 나타내는 표지석 사진을 보여주며 새로 들어설 장소를 묻자 “이미 철거돼서 없고, 기념관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올지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우리나라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에 따르면, 주 선양(瀋陽) 한국영사관은 “중국 측이 하얼빈역 개조 공사가 완료된 후 역사 내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재개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한 교민은 “사드와 한·중 관계의 영향으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하얼빈한인회장도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재개관하는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신화통신 인터넷판)은 “하얼빈역사 개축 공사가 완료되면 안중근의사기념관은 기존보다 2배 커진 규모로 설계된다”고 보도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측 반발과 한·중 정상회담 당사자였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앞서 2015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 하얼빈역 개축 공사의 영향으로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올해 3월 역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조선민족예술관 건물 한쪽으로 또다시 이전한 상태다(아래).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원래 2006년부터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운영되어 오다가,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성과로 하얼빈역 귀빈실을 개조하여 기념관을 만들고 조선민족예술관에 있던 물품을 옮겨왔다. 2014년 1월 하얼빈역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문을 열자 30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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