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년
HOME > 열린마당 > 보도자료

제 목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호명한 ‘건국의 어머니’ 6인은 누구? - 한겨레
글쓴이 관리자
날 짜
18-03-02 10:52
조회(3405)
#1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34240.html (1727)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
김구 선생 어머니 곽낙원
‘암살’의 실제모델 남자현
의열단 박차정·독립자금 정정화
태극기 그린 일신여학교 학생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곽낙원 여사, 남자현 여사, 동풍신 열사, 정정화 의사, 윤희순 의사, 박차정 열사.  국가기록원, 백범기념관, 국가보훈처, <한겨레> 자료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곽낙원 여사, 남자현 여사, 동풍신 열사, 정정화 의사, 윤희순 의사, 박차정 열사. 국가기록원, 백범기념관, 국가보훈처,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을 한 “건국의 아버지”에 이어 “건국의 어머니”를 한명 한명 호명하는 ‘기억의 정치’를 통해 ‘건국 100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 때는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며 독립운동가 5명의 이름을 부른 바 있다. 이번에도 유관순 열사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6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일일이 찾아서 기념사에 넣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번째로 언급한 동풍신 열사는 1919년 3월 함경북도 명천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만세시위 도중 아버지가 헌병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15살 나이로 시위대를 이끌다가 헌병에 체포됐다. 그는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을 받다 1921년 17살 나이로 순국했다.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으로 불린다. 문 대통령이 “최초 여성 의병장”으로 소개한 윤희순 의사는 1895년 시아버지가 의병을 일으키자 ‘안사람 의병가’, ‘의병군가’ 등을 지어 항일독립정신을 일깨웠다. 1907년에는 직접 ‘안사람 의병대’를 조직해 의병운동을 지원했다. 1911년 만주로 이주해 학교(노학당)를 세우고 교장을 맡았다. 남편, 맏아들이 고문으로 숨지자 스스로 곡기를 끊고 1935년 75살 나이로 중국에서 순국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를, 문 대통령은 “강직한 어머니”라고 했다. 아들을 포함한 독립운동가들의 뒷바라지를 하다 1940년 중국 충칭에서 순국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생일상 마련을 위해 준비한 돈으로 ‘독립운동에 쓰라’며 권총 두 자루를 사서 건넨 일화는 유명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이번에도 “독립군의 어머니”라며 남자현 여사를 언급했다. 영화 <암살>에서 배우 전지현씨가 맡은 ‘안옥윤’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직후인 3월9일 46세의 나이에 압록강을 건너 서로군정서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남기고 1933년 8월 61살의 나이에 순국했다.

 


‘의열단’ 박차정 열사는 1924년 부산 동래 일신여학교 재학 중 조선청년동맹, 근우회, 동래노동조합, 신간회 등에 참여했다. 부산방직 파업 사건으로 체포됐다가 석방 뒤 중국으로 망명해 의열단장 김원봉을 만나 결혼, 의열단원으로 활동했다. 조선의용대 소속으로 항일무장투쟁을 하다 얻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1944년 충칭에서 순국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페이스북에 “약산(김원봉)은 잊혀졌다. 남북 간 체제 경쟁이 끝났으니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더 여유를 가져도 좋지 않을까.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잔 바치고 싶다”며, 의열단 등 중국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재평가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언급한 정정화 의사는 3·1운동 직후 시아버지인 대동단 총재 김가진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1930년까지 6차례에 걸쳐 국내를 왕복하며 임시정부에 거액의 독립운동자금을 모집·전달했다. 충칭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가 자녀 교육 등을 담당했다. 1991년 서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차정 열사가 나온 일신여학교 학생들이 “밤을 지새우며 태극기를 그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1919년 3월11일 부산에서 제일 먼저 만세운동을 시작한 것을 기린 것이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게시물 936건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ㅈㅗㅅㅓㄴㅁ… 관리자 2019-01-15 174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민족 해방 … 관리자 2019-01-15 173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철물점 주인… 관리자 2019-01-15 174
정부, 3·1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한… 관리자 2019-01-15 171
‘고문경찰’ 노덕술도 무공훈장 유지 친일… 관리자 2019-01-11 263
“3·1운동 당시는 천도교를 국가로 인식 … 관리자 2019-01-10 242
3·1 독립선언서, 학생들 쉽게 읽고 배운다… 관리자 2019-01-10 239
[1919 한겨레] 재동경 조선 유학생들, ‘조… 관리자 2019-01-09 263
[1919 한겨레] 최남선 vs 윤치호… 파리강… 관리자 2019-01-09 265
[1919 한겨레] 흥청망청 양반들, 우리도 꼴… 관리자 2019-01-09 249
[1919 한겨레] 동경의 조선인 유학생은 일… 관리자 2019-01-09 251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만세 고창한… 관리자 2019-01-08 260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불법·무효… 관리자 2019-01-04 289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안중근·신채… 관리자 2019-01-04 274
“47살에 기초 프랑스어 배우고 독립운동사… 관리자 2019-01-04 258
[3.1운동100년 통일염원71년] "시민이 주인… 관리자 2019-01-02 280
[임시정부 100주년]독립투사의 딸, 노동자… 관리자 2019-01-02 330
미 뉴욕주, ‘유관순의 날’ 제정한다-한겨… 관리자 2019-01-02 324
[1919 한겨레] 황포강변에 부는 것은 나라 … 관리자 2019-01-02 235
[1919 한겨레] 황포강변에 부는 것은 나라 … 관리자 2019-01-02 290
"7억 중국인도 못 한 일"…윤봉길 의사의 … 관리자 2019-01-02 288
[2019 신년기획 인터뷰] `임정둥이` 김자동… 관리자 2019-01-02 281
[2019 신년기획 인터뷰] "역사 소홀히 한 … 관리자 2019-01-02 322
광화문광장에 ‘3·1운동·임정 수립 100년… 관리자 2018-12-20 654
[단독] '밀정'이 쏜 총탄에 쓰러… 관리자 2018-12-20 631
밀정의 총알 맞 고도 백범은 의연했다-경향… 관리자 2018-12-14 785
이승만 임시정부 대통령 탄핵 알린 '… 관리자 2018-12-13 823
백범 묻힌 효창공원 국가 관리 묘역으로 -… 관리자 2018-12-12 844
최초의 3·1절 노래 악보 찾았다-한겨레 관리자 2018-12-07 1085
임시정부기념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관리자 2018-12-06 1107
해외 안장됐던 민춘기·김산해 애국지사 유… 관리자 2018-11-15 1205
79회 순국선열의 날…기전여교 학생 4명 등… 관리자 2018-11-15 1287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1주년 기념공연… 관리자 2018-11-12 1449
우리 헌법의 뿌리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 관리자 2018-11-08 1547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 관리자 2018-11-08 1644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 관리자 2018-11-08 1602
임신 중 고문 견뎠지만 ‘옥고 3개월’ 못 … 관리자 2018-11-07 1612
“난징 위안소기념관 한국어 설명 너무 답… 관리자 2018-11-02 1819
김자동 회장 "두 번째 회고록, 임시정부에 … 관리자 2018-10-31 1887
대한민국 100년 역사에 바치는 헌사-내일신… 관리자 2018-10-31 1851
“100돌 앞둔 임시정부 몸으로 겪은 이가 … 관리자 2018-10-31 1860
'임시정부 소년' 김자동 회장 "… 관리자 2018-10-18 2317
"나는 임시정부의 품 안에서 태어나고 자랐… 관리자 2018-10-18 2202
‘임시정부 품에서 자란 소년’ 90세에 회… 관리자 2018-10-18 2180
김자동 임정기념사업회장 17일 회고록 출판… 관리자 2018-10-13 2511
[단독] 서울시 ‘효창 독립공원’ 걸림돌 … 관리자 2018-10-13 2558
[박태균의 버치 보고서](27)한국 정치 ‘흑… 관리자 2018-10-13 2605
936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ㅈㅗㅅㅓㄴㅁ… 관리자 2019-01-15 174
935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민족 해방 … 관리자 2019-01-15 173
934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철물점 주인… 관리자 2019-01-15 174
933 정부, 3·1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한… 관리자 2019-01-15 171
932 ‘고문경찰’ 노덕술도 무공훈장 유지 친일… 관리자 2019-01-11 263
931 “3·1운동 당시는 천도교를 국가로 인식 … 관리자 2019-01-10 242
930 3·1 독립선언서, 학생들 쉽게 읽고 배운다… 관리자 2019-01-10 239
929 [1919 한겨레] 재동경 조선 유학생들, ‘조… 관리자 2019-01-09 263
928 [1919 한겨레] 최남선 vs 윤치호… 파리강… 관리자 2019-01-09 265
927 [1919 한겨레] 흥청망청 양반들, 우리도 꼴… 관리자 2019-01-09 249
926 [1919 한겨레] 동경의 조선인 유학생은 일… 관리자 2019-01-09 251
925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만세 고창한… 관리자 2019-01-08 260
924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불법·무효… 관리자 2019-01-04 289
923 [신년기획]다·만·세 100년, 안중근·신채… 관리자 2019-01-04 274
922 “47살에 기초 프랑스어 배우고 독립운동사… 관리자 2019-01-04 258
 1  2  3  4  5  6  7  8  9  10    


(우:03173)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길 19 로얄빌딩 602호 / TEL : (02)3210-0411,  732-2871~2 /   FAX : (02)732-2870  
E-MAIL : kpg19197837@daum.net
Copyright 2005 Korea Provisional Governmen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