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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文대통령
글쓴이 관리자
날 짜
18-07-03 17:28
조회(1936)
#1 http://v.media.daum.net/v/20180703150017780?rcmd=rn (1002)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출범식서
"3·1운동·임정 100주년,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토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역사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7.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남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70년을 이어온 남북분단과 적대는 독립운동의 역사도 갈라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주문은 보수·진보진영 사이에서 이어져온 건국절 논란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먼저 문 대통령은 "3·1운동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외친 선언이자 실천이었다"며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100년 전 선조들은 일제의 불의와 폭력에 맞섰고, 성별과 빈부의 차별, 소수의 특권과 기득권, 불공정과 불평등을 청산하고자 했다.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공화국을 외쳤다"며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을 국체로 선언한 것은 그 시기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은 100년 동안 잠들지 않았다"며 "지난 촛불혁명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킨 주인공도 국민"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의 힘이 대담한 상상력의 바탕이 됐고, 한반도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청년들이 역사에서 길을 발견하고, 공동체의 삶에 자긍심을 가져야 새로운 100년을 열 수 있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기념관에는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삶과 정신을 하나하나 충실히 담아낼 것이다.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을 목표로 중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일제가 훼손한 이상룡 선생의 본가 안동의 임청각도 올해 말까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복원에 착수할 것이고,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올해 안에 개관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여성 독립운동가와 의병도 적극 발굴하고 있고, 정부는 옥고(獄苦) 여부와 상관없이 독립운동 사실이 확인되면 포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심사기준을 전면 개선했다"고도 했다.


4·27 정상회담에서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 사업추진을 논의, 판문점 선언에 그 취지를 담았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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